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지희진)은 인천/백령항로의 신규투입 여객선 사업자로 고려고속훼리(주)를 선정하였다고 17일 발표하였다.
그간 백령항로는 3척의 여객선이 운항 중이었으나, 지난 5월 28일 ㈜청해진해운의 “데모크라시5호”의 면허취소로 2척만이 운항하고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인천지역 여객선사인 고려고속훼리(주)로서 현재 인천/연평항로, 인천/덕적항로에 쾌속선을 운영 중에 있다.
백령항로에 투입될 “코리아 킹호”는 노르웨이에서 도입한 선령 9년인 선박으로서 이미 선박등록 및 검사가 완료된 국적선이며, 총톤수 534톤급의 쾌속선으로 최대속력 40노트, 여객정원 449명, 화물 7.35톤을 적재할 수 있으며, 운항 소요시간은 3시간 40분이다.
신규 선정된 사업자는 앞으로 30일 이내에 해운법령에 따른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신청을 하게 되며,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10월 초에 취항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자가 인천/백령항로에 신속하게 여객선을 투입하면 백령항로 정상화를 통하여 도서민 등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