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 "남궁민보다 진이한"

2014-09-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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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크릿 호텔' 진이한 유인나 남궁민[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유인나가 남궁민과 진이한 중 진이한을 선택했다.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연출 홍종찬) 기자간담회에 배우 유인나, 남궁민, 진이한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인나는 진이한과 남궁민 중에서 선택하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방송 시작 전에도 질문을 받았었는데 두 남자의 태도를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방송 8회가 끝났는데도 두 남자의 매력을 잘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 나라면 아무래도 정이 더 많이 든 진이한 씨를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드라마에서 7년 전에 결혼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헤어진 이유가 바람핀 거였다면 가차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유인나의 말에 진이한은 "유인나 씨의 결정과는 상관없이 남궁민 씨와 나는 그냥 남남커플로 가기로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마이 시크릿 호텔'의 주요 배경이 되는 더 시크릿 호텔의 예식부 총 책임자 남상효 역을 맡았다. 야무지고 당차지만 어딘가 허당기가 있어 더 사랑스러운 역할이다. 7년 전 결혼했다가 100일만에 이혼한 구해영(진이한)과 다시 만나면서 전대미문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캐릭터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와 구해영(진이한)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평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기준·이하 동일)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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