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주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4 다문화음식축제’가 13일 산본로데오거리 야외무대 주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음식축제에는 결혼이주민을 비롯한 외국인 주민이 모국의 정을 나누며 향수를 달래는 시간이었으며, 시민들은 평소에 먹을 수 없는 여러나라의 전통음식을 가까이서 맛볼 수 있는 기회였다.
행사는 인도네시아, 페루, 중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필리핀 일본 등 총 9개국이 참가해 나라별로 전통 가정요리에서부터 간식,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또 결혼이주 여성이 직접 나와서 팀에서 만든 요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음식경연으로 이루어으며,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함께 앙클릉 연주,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졌으며 다양한 나라의 놀이문화 체험, 포토존, 세계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우리사회의 키워드가 되고 있는 다문화는 앞으로 더 다양한 나라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미래의 잠재적 불안요소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관심을 갖고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