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2일에서 27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유엔에서 실시될 일반토론 연설에서는 내년이 유엔창설 7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확대 등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그 실현을 위한 결의를 표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기후변화 관련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며 2020년 이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새로훈 환경 조성에 대해 협의한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도 21일부터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기시다 외상은 뉴욕을 방문해 독일, 인도, 브라질과 4개국 외상회담을 개최하고 안보리 개혁을 위한 협력을 재확인한다.
또 출석이 예상되고 있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도 회동을 조율할 것으로 보이며 리수용 북한 외무상도 유엔총회 참석차 15년 만에 방미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것이 실현되면 북한과 일본 외교수장이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