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이러닝, 내 삶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 아래 이러닝 국제 박람회, 이러닝 국제콘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 및 연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닝 교수학습방법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립러닝과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MOOC)서비스가 콘퍼런스의 주요 주제로 다뤄지고 정보 통신 기술(ICT) 융복합산업의 대표주자로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가상훈련시스템이 선보일 예정이다.
플립러닝은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 방식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이러닝 정책과 국내외 이러닝 제품들을 한 눈에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러닝 국제박람회에는 17개국 108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정책홍보관 및 기업관 등 총 234개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 전시관은 이러닝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정책홍보관, 국내․외 이러닝 기업들의 주요 제품을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관, 비즈니스 미팅 및 인터넷 활용 공간을 제공하는 유틸리티관으로 구성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이러닝 주요 정책의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교육부 정책홍보관에서는 디지털교과서, 에듀넷, 사이버 학습, 정보통신 윤리 및 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스마트교실 체험관 등을 구성해 학교에서의 다양한 이러닝 활용 사례들을 보여주고 케이오씨더블유(KOCW), 한국의 이러닝 글로벌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이러닝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꿀맛닷컴, 꿀 박사, 서울미래학교,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 이러닝 해외 교류협력 등 이러닝 정책과 시스템 등 이러닝 활용 모습을 소개하고 이를 관람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자칠판, 전자교탁, 스마트패드, 출석시스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 교실에서의 수업시연도 박람회 기간 동안 5차례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책홍보관에서는 가상훈련・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과 디바이스를 활용해 산업체에서 고위험, 고비용의 실제 훈련을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숙달시킬 수 있는 가상훈련시스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러닝 산업지원센터, 이러닝 사업자 신고제도 등 산업부가 추진하는 지원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관에서는 국내외 이러닝 기업의 주요 제품을 콘텐츠․솔루션․기자재․서비스 분야로 나눠 전시하고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관은 국내·외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195개 부스 규모로 구성한다.
SK텔레콤의 유아 대상 교육용 스마트로봇과 아이카이스트의 스마트교육솔루션인 스쿨박스(양방향 교육 솔루션), 미국의 블랙보드사의 교육용 학습관리 시스템 등 디지털교과서 솔루션 및 다양한 태블릿 피씨(PC)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박람회를 통해 맺은 계약체결 건수는 자연사연구소가 중국 포북사와 맺은 41억원의 교육용콘텐츠 공급계약을 포함해 총 119건으로 계약금액 약 135억원이라고 박람회공동사무국은 밝혔다.
이러닝 국제콘퍼런스는 기조강연과 함께 14개 소주제로 구성되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며 대학의 높은 담장을 허물고 있는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MOOC)과 국제협력교육 및 빅 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이러닝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조지아대학의 토마쓰 씨 리브스 교수가 ‘수요를 반영한 이러닝 연구방향’이라는 주제로 지금까지의 이러닝에 대한 연구들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 및 비전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을 주제로 한 마르쿠스 데이만 교수의 원격교육으로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에 대한 강연과 논의, 플립러닝을 처음 시작했고 플립 클래스 룸의 저자인 존 버그만의 플립러닝 교수학습 방법 및 필요성에 대한 강연과 논의, 공개된 교육 자료를 주제로 한 모하메드 알리 교수의 모바일 학습 오픈 교육 자료에 대한 내용의 초청강연과 함께 국내외 이러닝 정책, 학교현장에서의 이러닝 활용 우수 사례, 이러닝과 기술 및 융합산업 등 교육 및 산업 분야에서의 다양한 내용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세안 지역 고등교육에서의 이러닝 및 블랜디드러닝 연구 및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아세안 사이버대학 트랙을 운영해 칸 아카데미의 전략과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최고 관리자 제시카 유엔과 국내·외 이러닝 관련 유명 학자들의 실시간 또는 녹화 강연으로 진행되는 가상포럼 시연 등도 펼친다.
2014 이러닝 코리아 행사에서는 제4회 이러닝 클럽, 제4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제10회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 대학생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 수출상담회 등 이러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참여형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 이러닝 코리아 행사를 통해 이러닝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러닝 선도국가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국제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결집해 민관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