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가산금리는 발전사가 발행한 5년물 해외채권 중 역대 최저금리로 기존에 서부발전에서 발행한 채권의 유통금리(G+101bp)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A+ 등급을, 무디스는 Aa3 등급을 부여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추석연휴 등으로 인해 한국물 채권발행이 많지 않아 안정적 대기수요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공격적으로 가격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태안화력 9.10호기 건설자금으로 사용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서부발전의 이번 채권발행이 전력산업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높은 매력도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 향후 발전회사들의 채권발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