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를 맞는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는 울진군 주민과 관광객들이 주체가 되는 체험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해 눈길을 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금강송 송이를 구입할 수 있고 행사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축제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12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는 송이 갈라쇼와 가요제를 비롯해 퓨전 전자현악 및 문화 예술인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외에 송이 채취체험, 소광리 금강소나무군락지 탐방, 송이경매 및 경매가 알아 맞추기, 송이향기 체험, 울진 금강송 목공예 체험, 울진금강송 편지쓰기 및 탁본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신선하고 식감이 뛰어난 울진금강송 송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자랑행사도 열린다. 송이요리 맛보기 체험, 송이 비빔밥 및 송이 무료 시식회, 전통주 시음, 전통 떡메치기 시연, 송이요리 먹거리 장터 등의 행사를 통해 울진 명물 금강송 송이를 새롭게 접해보는 시간을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이밖에 울진금강송 및 송이 전시를 비롯해 송이 생태 관찰장, 식용버섯 전시, 울진금강송 분재전 및 미술전, 목공예 공모전 등이 기획돼 단순히 먹거리 위주의 지역 축제를 넘어선 예술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는 제38회 성류문화제와 전국 마라톤 대회, 2014 울진향토음식 전시, 울진금강송배 오픈탁구대회 및 전국남여오픈볼링대회와 동시에 개최되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가할 전망”이라며 “축제기간 중에는 백암온천, 덕구온천, 성류굴 등 주요 관광지를 30~50% 할인된 이용료로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만큼 애정 어린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