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현재 3.3㎡당 최고 평균 분양가 1·2위에 오른 단지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에서 2008년 3월 공급한 '한숲e편한세상'과 '갤러리아 포레' 주상복합이다.
대림산업이 시공한 한숲e편한세상은 196가구 규모로 3.3㎡당 분양가가 4550만원이었다. 갤러리아 포레(230가구)는 3.3㎡당 4535만원으로 바짝 뒤를 이었다.
같은 지역에서 올 3월 분양한 두산중공업의 주상복합 ‘트리마제’(688가구) 역시 3.3㎡당 3939만원으로 4000만원에 육박했다.
3위는 지난해 12월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 1회차다. 3.3㎡당 3985만원으로 4000만원에 육박했다. 청약에서도 1순위 평균 18.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돼 인기를 끌었다.
계룡건설이 2007년 1월 강남구 도곡동에 공급한 고급 빌라형아파트 ‘로덴하우스’(52가구)는 3.3㎡당 3679만원의 분양가로 5위에 올랐다. 2010년 11월 분양한 동부건설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주상복합이 3.3㎡당 366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2007년 12월 분양한 광진구 광장동 ‘유진스웰’(52가구, 3.3㎡당 3526만원), 2011년 6월 공급한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708가구, 3.3㎡당 3453만원), 2007년 1월 서초구 서초동 ‘서초아트자이’(164가구, 3.3㎡당 3389만원), 2012년 4월 서초동 ‘서초 롯데캐슬프레지던트’(280가구, 3.3㎡당 3365만원) 등이 최고 분양가 10위권 내 들었다.
한편 대림산업은 주상복합인 한숲e편한세상에 이어 일반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까지 시공을 맡아 최고 분양가 아파트를 연달아 짓는 저력을 보였다.
대림산업은 그동안 꾸준히 e편한세상 아파트를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아크로리버파크와 ‘아크로힐스 논현’ 등 고급 브랜드인 ‘아크로’를 통해 고급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영등포구 일대에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