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12일 임영록 KB금융 회장에 대한 금융위의 '직무정지' 3개월 징계 이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윤웅원 KB금융 부사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이사진의 이같은 조치는 임영록 KB금융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징계가 이날 오후 6시부터 발효됨에 따른 것이다.
이사회에서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사퇴를 건고하거나 사임에 대해 논의하자는 의견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내용은 없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임 회장은 이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 소송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금융위의 직무정지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