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5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10조9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4%(3조3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수요가 높아지는 체크카드를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를 이용하고 행사에 응모하면 이용금액 구간에 따라 적립금을 제공하는 '적립금 바로바로 쌓기 이벤트'를 다음 달 22일까지 실시한다.
KB국민 체크카드(KB국민 기업체크카드·KB국민 비씨플러스카드·KB국민 프리패스카드 제외)로 1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대상이며 이용금액 △1만원 이상~3만원 미만인 경우 100원 △3만원 이상~6만원 미만인 경우 300원 △6만원 이상인 경우 600원을 각각 적립해준다.
또한 하나SK 비바G 체크카드로 이달 14일까지 해외에서 건당 100달러 이상 이용 시 5000원, 200달러 이상 이용 시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500달러 이상 사용하신 고객은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해외직구로도 가능하며 하나SK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체크카드를 출시한 새마을금고도 관련 이벤트를 펼친다. 새마을금고는 다음달까지 '포인트Ⅱ 체크카드'를 최초 신규로 발급 받은 고객(기존 타 MG체크카드 상품을 보유한 고객은 제외)이 이벤트 기간 내 이용 금액이 5만원이상일 경우 3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