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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세계 톱랭커도 1.2m거리에서 4퍼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9/07/20140907081057832960.jpg)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세계 톱랭커도 1.2m거리에서 4퍼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2m 거리에서 4퍼트를 했다.
매킬로이의 티샷이 그린 오른편 러프에 멈췄다. 홀까지는 약 9m. 그는 칩샷을 홀에서 1.2m 지점에 갖다놓았다. 여기에서부터 네 번의 퍼트를 한 것이다.
첫 퍼트는 홀 왼편을 약간 벗어나더니 1.2m나 지나쳤다. 두 번째 퍼트 역시 홀 왼편 가장자리를 스쳐 지나가 70㎝지점에 섰다. 세 번째 퍼트는 홀 오른쪽 가장자리를 핥더니 90도 굽어져 홀 왼편 50㎝지점에 멈췄다. 2온 후 무려 네 번만에 홀아웃, 트리플 보기를 한 매킬로이는 걸어나오면서 퍼터로 탁구하듯 볼을 워터해저드쪽으로 쳐버리며 불편한 심기를 달랬다.
매킬로이는 첫 퍼트를 하기 전에만 마크를 했을 뿐 그 이후에는 마크를 하지 않고 계속 스트로크를 했다.
페덱스컵 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 트리플 보기 1개로 2오버파를 쳤다. 3라운드합계 4언더파 206타로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10위다. 선두 빌리 호셸(미국)과는 9타차로 역전 우승은 버거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