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 의약품을 밀수입 후, 판매한 판매총책 검거

2014-09-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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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H씨(56세, 여자)와 내연남 S씨(60세)를 약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하고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거된 H씨와 S씨는 인천 중구 인중로 소재 A무역을 운영하는 자들로서, 지난2012년 9월 초순경부터 .]지난8월 29일경까지 약 2년 동안 중국산 비아그라 등을 불상의 컨테이너 중국 수입상 및 일명 보따리상을 통해 15,000여정을 밀수입 하였고. K택배 또는 직접 배송하는 방법으로 수 백회에 거쳐 8명의 판매책을 통해 1억 8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였다.

이번에 검거된 H씨와 S씨는 A무역 사무실 외 비밀 창고 그리고 지인의 주거지 등에 보관하여 2년 여간 단속을 피할 수 있었으나, 경찰은 끈질긴 수사로 그간 판매하고 남은 중국산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 목적 의약품 5,300여정을 압수하였다.

이들은, 세관 통관 시 비아그라, 약통, 라벨지 대로 각각 X-RAY를 교묘히 통과하면 국내 수집상이 구입,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을 약통 안에 30알씩 나누어 담고 약품정보 스티커 라벨지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포장하고 있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추석전후 4대악 근절의 일환으로 식·의약품 집중 단속 계획에 따라 수사하여 H씨와 S씨로부터 상선과 판매책에 대한 진술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소재파악 중에 있다.

압수된 짝퉁 발기부전제[사진제공=인천지방경찰청]


또한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중국산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일명 짝퉁 발기부전 치료제의 밀수입을 막는 등 지속적 수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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