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XX년, 한번 줄래"…면직·처벌 서명 4000명 가까이

2014-09-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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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사진=다음 아고라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의 성희롱 발언에 네티즌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 박모 수석전문위원은 여직원들에게 "XX년, 한번 줄래", "내 물건은 수도 꼭지 기능밖에 못한다", "조개는 여자의 XX랑 같지 않으냐, 냄새 맡으면 똑같다" 등의 지나친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포털 사이트 '다음'의 청원 게시판 아고라에 서울시의원 막말공무원 박 위원의 면직과 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막말공무원 보도가 나간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현재, 박 의원의 면직 서명인원은 4000명 가까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은 성희롱 발언 외에도 전 직원이 보는 앞에서 휴가계를 낸 직원에게 "어떤 XXX가 월요일, 화요일 휴가 쓴다고 했어? XX놈의 XX가 미쳤나? 너 키가 몇이야? 키도 작은 놈이 똥배도 나오고 확 배를 갈라버려 X새끼" 등 거침없는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성희롱 발언이 도를 넘었다",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 같지 않아",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자식들 앞에서도 저렇게 저급한 언어로 말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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