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안양시 전역에서 훈훈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박달1동 익명의 기부자가 관내 어려운 노인과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150만원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부흥동 로또판매소 최남규 사장이 30만원, 석수1동 김경숙 주민자치위원장이 백미 10kg 100포를 기탁해왔다.
3일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안양시지회가 제주명품 오겹살 1,000kg (1,75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기탁하고, 박달1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 백미 20kg 94포를, 박달2동 소재 ㈜비케이전자에서 온누리상품권 100매를, 한국수자원공사 과천관리단에서 온누리상품권·생필품(200만원 상당)을 각각 전달해왔다.
또 4일에는 안양예술고등학교에서 예술제 축하화환 대신 모금한 88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이웃돕기에 동참해 주신 시민·사회단체·기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