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아웃도어 키운다…살로몬 4년내 3000억원 달성

2014-09-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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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몬]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아웃도어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5일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스포츠 아웃도어 살로몬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국내 톱 5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아웃도어 사업에 진출하면서 살로몬을 인수했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매장 확대로 현재 150억원 규모의 브랜드를 2018년까지 3000억원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매장 수도 60여개에서 4년내 220개로 확대한다.

살로몬 플래그십스토어는 유행과 젊음의 상징인 압구정 한복판에 총 3층 규모로 자리 잡았다.

트레일러닝·등산·캠핑·여행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물 전면에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다양한 콘셉트 영상을 24시간 상영한다.

매장은 소비자가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구성했다.

1·2층에서는 살로몬의 기술력이 집약된 전 제품 라인을 만나볼 수 있으며, 3층은 러닝 강좌·무료 렌탈·건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관으로 운영된다.

체험관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트레일러닝 클래스를 개최한다.

살로몬 아웃도어 홈페이지에 신청하는 고객 중 매주 선착순 30명을 선정해 트레일러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해진 코스를 함께 달리는 시간을 갖는다.

트레일러닝에 참가한 고객은 무료 슈즈 렌탈숍을 운영해 고객들이 직접 신발을 신고 달려볼 수 있다.

이밖에 아웃도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개별 모임을 할 수 있도록 3층 체험관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브랜드의 성공적 론칭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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