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 갤럭시 노트4·엣지 베일 벗다…동영상 보며 옆 화면으로 메시지 확인

2014-09-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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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화면 ‘갤럭시 노트 엣지’, S펜 강화 ‘갤럭시 노트4’…10월 순차 출시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개막에 앞서 3일(현지시간) '삼성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이 제품을 공개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베를린) 박현준 기자 =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을 하면서 스마트폰 우측 화면으로 메시지를 확인한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닫은 상태에서도 우측 화면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개막에 앞서 3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에서 동시에 ‘삼성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서클’ 등을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 엣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우측에 화면이 하나 더…사용성 강화한 갤럭시 노트 엣지

두 제품 중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제품 우측에도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엣지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케이스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우측 화면)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엣지 스크린을 통해 날짜·날씨·문자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갤럭시 노트4 [사진제공=삼성전자]



◆‘더욱 강해진 S펜’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는 전작에 비해 더욱 강력해진 S펜의 기능이 특징이다.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해 아날로그적 사용 경험을 강화했다.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더라도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복사·저장할 수 있으며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 기능은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주요 아이콘을 부채 모양으로 화면에 보여 주는 '에어 커맨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냅 노트’ 기능은 ‘S노트’와 연동된 콘텐츠 저장 기능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정보를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S노트와 연동돼 콘텐츠를 인식하고 크기 조정·위치 재배치·색상 조정 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회의나 수업 중 칠판 내용을 일일이 필기하지 않아도 촬영한 후 S노트에서 본인의 스타일로 필기를 재정리해 디지털 파일로 저장·공유하는 방식이다.

갤럭시 노트4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전작과 같은 5.7이지만 화질은 2배 더 선명한 쿼드HD(2560x1440)이다.

카메라 기능의 경우 후면은 갤럭시 S5와 동일한 1600만 화소로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된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대인 370만 화소와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 1.9을 지원하고 ‘와이드 셀피’ 모드를 통해 최대 120도 화각으로 촬영 가능해 셀카 촬영에 더욱 용이하다.

아울러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센서를 탑재하고 주변의 소음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음량이 조정되는 기능을 장착했다. 또 메탈 프레임에 커브드 글래스를 탑재했다.

갤럭시 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총 4가지 색상으로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의 갤럭시 노트 엣지도 일부 국가에서 선보인다.

 

삼성기어 VR [사진제공=삼성전자]



◆‘콘텐츠 몰입감 ↑’ 기어 VR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갤럭시 노트4의 화질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듯 한 경험과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머리를 움직여도 기어 VR을 통해 재현되는 콘텐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노트는 펜과 필기 문화를 최신 모바일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노트 카테고리 시장을 창조했다”며 “가장 정제되고 발전된 최신 노트 경험의 정수를 보여 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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