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관광공사가 중국 VIP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와 하나은행 중국 유한공사(은행장 유제봉)는 3일 오전 관광과 금융, 1·2차 산업간 융복합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협력과 상생을 목적으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는 훌륭한 자연경관과 함께 1차 산업(한라마, 뷰티소재, 용암수), 2차 산업(승마제품, 화장품, 제주특산품), 3차 산업(웨딩, 골프, 승마, 의료, 서비스 등)간 융복합을 통한 고품격 6차산업 육성도 기대되고 있다.
또 제주관광 콘텐츠 홍보는 물론 중국 현지의 하나은행 우수고객 대상으로 한 ‘허니문 어게인 제주’와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제주 허니문 투어, 골프투어 등 다양한 테마상품이 중국 현지에 출시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하나은행 중국 유한공사, 국내외 기업 등 공동으로 제주에서 웨딩을 테마로 하는 글로벌 이벤트 개최 협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금융그룹이다.
특히 중국에는 상해와 북경을 비롯, 심양·청도·광저우·하얼빈·남경 등 대도시에 2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1만명 이상의 중국 우수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도내외 웨딩 관계자, 제주지역골프장경영자협의회, 한라마생산자협회, 제주의료관광지원협의회 관계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