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브랜드와 철학이 담긴 창작 디자인 공모전인 '2014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하고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출품작을 접수받는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는 아우디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및 드라이빙 경험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뮤직, 모션 그래픽, 제품, 가구’ 총 4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아우디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팀으로 참가할 경우 팀 당 2명의 인원 제한이 있다.
‘뮤직 디자인’ 부문은 아우디의 브랜드 감성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음악 작품을 장르 및 악기 제한 없이 1~3분 길이로 자유롭게 창작해 제출하면 된다. ‘모션 그래픽 디자인’ 부문은 5분 이내 길이로 아우디의 도전 정신과 창의성을 표현한 영상 작품을 제출하면 되며, 장르의 제한은 없으나 타사 브랜드 로고 노출은 허용되지 않는다. ‘제품 디자인’ 부문은 아우디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여 아우디 자동차의 내/외부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종류의 제품을 디자인하되 즉시 양산 가능한 디자인을 제안해야 한다. 다만 기존에 자동차 내부에 탑재되어 있는 제품은 제외한다.(예: 사이드 브레이크 디자인, 에어컨 그릴 디자인 등은 제외) 마지막으로 ‘가구 디자인’ 부문은 아우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즉시 양산 가능한 리빙룸 가구 디자인을 제안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1차 심사를 통과한 파이널리스트 16명(팀)에게 제공되는 전문가들의 멘토 프로그램이다.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각 부문별 전문가들이 파이널리스트들의 멘토가 되어 참가자들이 한 단계 더 발전된 작품으로 최종 심사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언을 제공하게 된다.
뮤직 디자인 부문에는 작곡가이자 연주자로 활동 중인 호원대 실용 음악 학부 정원영 교수, 모션 그래픽 디자인 부문에는 광고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롤모델로 떠오른 ‘빅앤트 인터내셔널’의 박서원 대표,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세계적 산업 디자인 전문 회사 ‘아이데오(IDEO)’와 ‘루나(Lunar)’를 거쳐 현재 ‘데이라이트(Daylight)’에서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 중인 성정기, 가구 디자인 부문에는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계원예술대학교 가구 디자인과 하지훈 교수가 멘토로 참여한다.
요그 디잇츨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언제나 한 발 앞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면서 “지난해 처음 열린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가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것처럼 올 해 공모전 역시 아우디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한국의 젊은 디자인 인재들이 참여하여 마음껏 재능을 펼쳐주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제출된 모든 작품은 부문에 상관없이 다음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아우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이해도’와 ‘작품의 독창성’에 대한 평가가 각 30%, ‘제시한 작품 컨셉의 실제적 성취도’ 및 ‘미적∙질적 완성도’가 각 20%씩 결과에 반영된다. 자세한 가이드 및 공모 요강, 작품 접수 방법 등은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 공식 웹사이트 www.audi-design.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