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9월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 정책이 최선이며, 현재 2500원 정도인 담배가격을 4500원선으로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문형표 장관은 2004년 담뱃값을 500원 올리고, 흡연율이 12%정도 떨어졌지만 그 이후에는 흡연율 감소가 정체돼 있다는 점을 강조해 국제 평균가격 7천원 정도 수준까지 가야한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기재부 역시 담뱃값의 인상에는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담배가 주요한 물가 인상 요인이기 때문에 큰 폭의 인상에는 여전히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