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는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제27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88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27회를 맞는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는 현대자동차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및 환경부 산하 14개 환경관련 기관들이 후원으로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그림대회이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예선대회 주제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를 기념해 △유치부는 '우리가 지켜야 할 다양한 생물을 그려보세요' △초등부 저학년은 '다양한 생물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우리의 노력' △초등부 고학년은 '인간과 생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지구'로 각각 정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방법은 '키즈현대 사이트(kids.hyundai.com)'에서 참가 신청 후 접수증을 출력, 출품작과 동봉하여 전국 현대자동차 지점 및 대리점 방문 접수 또는 푸른나라 그림대회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는 우편 접수를 통한 예심을 거쳐 총 800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예심 결과는 다음 달 6일 '키즈현대(kids.hyundai.com)'사이트 및 개별안내를 통해 발표된다.
대회 본선은 다음 달 18일 난지천공원 난지잔디광장(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환경부장관상(3명), 현대자동차사장상(11명), 환경보전협회장상(22명), 후원기관장상(39명) 등 푸짐한 시상이 주어지며,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제주 해비치 숙박권도 제공된다.
현대차는 본선대회 당일 행사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미술 체험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환경체험 프로그램 행사는 △Green Life Energy 녹색체험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우리가 Green세상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환경교육이동교구상자 만들기 △생물사랑 표본전시회 △환경 사진 전시회 등이 있으며,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캐릭터 만들기 △페이퍼 토이 만들기 △팬시우드 △재활용 앞치마 만들기 △친환경 저금통 만들기 등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그림대회가 어린이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며,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운동으로 확산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