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연출 김정민) 측은 1일 오후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형사 김상중(오구탁 역)을 제외하고 마동석(박웅철 역), 박해진(이정문 역), 조동혁(정태수 역)은 수감복을 입고 있다.
똑같은 수감복이지만 세 사람의 눈빛과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이들의 '4인4색' 카리스마 연기대결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굳게 다문 입과 단호한 눈빛의 오구탁(김상중), 큰 덩치와 눈빛만으로도 위화감이 느껴지는 조직폭력배 박웅철(마동석), 곱상한 외모 뒤에 살인 본능이 살아 숨쉬는 사이코패스 이정문(박해진), 살기어린 눈빛의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까지 강렬한 인상을 전하고 있다.
이날 촬영은 각기 다른 이유로 교도소에 수감된 정태수, 박웅철, 이정문이 버스로 이송되는 장면으로, 제작진에 따르면 연기베테랑인 이들의 연기에 숨소리도 낼 수 없는 긴장감이 돌았다는 후문이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