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 나의신부' 신민아 "영화 통해 최진실 기억하는 계기 됐으면…"

나의사랑 나의신부 신민아[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가 고(故) 최진실을 언급했다.

신민아는 1일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제작 필름모멘텀) 제작발표회에서 "어렸을 때 박중훈, 최진실 선배가 출연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신민아는 "자장면 먹는 신이나 집들이에서 노래를 하다가 음 이탈하는 장면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최진실 선배처럼 사랑스러운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컸다"고 밝혔다.

이어 "부담감보다는 새로운 영화, 새로운 미영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으로는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최진실을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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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이 그려나가는 현실적이고 리얼한 로맨틱 코미디. 지난 199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