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팬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절강화책미디어그룹과 공동으로 드라마를 제작한다.
팬엔터테인먼트는 1일 중국절강화책미디어그룹과 내년 1월 MBC 방영을 목표로 드라마 '킬미, 힐미'(진수완 극본·김진만 연출)를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을 목표로 특급 한류스타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는 '킬미, 힐미'는 한중 방송계를 대표하는 최대 제작사가 만났다는 것과 한국의 기획력 및 제작 노하우와 중국 자본이 각각 지분을 보유한 형태로 합작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팬엔터 측은 "중국 내 연간 제작편수 1000편 이상의 노하우로 중화권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화책미디어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 수익원 확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중 제작사가 만난 이번 프로젝트가 앞으로 양국의 방송 콘텐츠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