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이와치, 아이폰6 공개를 앞두고 애플 신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미국의 애플 매장과 똑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매장이 최초로 생기는 것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애플 숍과 기존 전문매장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매장 구성과 집기이다.
애플 숍에서 사용하는 모든 집기는 제품 경험을 중시하는 애플에서 직접 디자인한 것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해외에 있는 애플 직영점인 애플 숍과 동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반면 이번에 오픈하는 애플 숍은 집기제작 및 설치, 실내 디자인 등 하드웨어적 측면부터 판매 및 서비스, 매장 운영 등 소프트웨어적 요소까지 애플 본사의 지원을 받는다.
판매, 서비스의 경우 애플의 모든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2명의 애플 솔루션 컨설턴트(ASC)가 상주하면서 매장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애플 전문가들에게 애플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동시에 상품에 대한 완벽한 제안부터 판매 후 AS까지 받을 수 있는 All-in-One 서비스 공간이 탄생하는 것이다.
애플 숍은 현재까지 세계에 250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아시아 지역에는 일본, 중국을 위주로 1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마트 죽전점에 한국 첫번째 애플 숍이 들어서는 것은 이마트 내에서도 디지털가전부문 매출 전국 1위를 기록중인 매장이기 때문이다.
또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애플전문매장 총 24개점 중 매출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애플 제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8.1%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는 죽전점 애플 숍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아이맥(iMAC) 구매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54만9000원 상당의 하만카돈(Harman Kardon Aura) 오디오를,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사운드링크 미니 믈루투스 스피커를 각각 증정한다. 증정품 규모만 총 1억여원에 이른다.
김홍극 이마트 가전문화 담당은 “이마트 죽전점 애플 매장은 애플 숍 입점으로 매출이 올해 하반기 6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마트와 애플 사이의 협업이 성공적인 win-win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