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의용소방대원을 위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눈길을 끈다.
재난본부는 “29일 오후 안산소방서에서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故 이호진 학생의 부친 이용기(안산소방서 의용소방대)씨에게 도내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23,921,45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유가족들이 하루 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