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인문교류의 확대와 양국민간의 문화에 대한 상호이해를 깊게 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황승현 칭다오총영사는 29일 중국 산동성 지난(제남)시에서 개최된 ‘한중유학교류회 – 유교문명의 전승과 창신’에서 양국간 교류를 확대하고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그간의 경제, 무역, 투자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그리고 특별히 문화와 인적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주요사업의 하나인 한-산동성 유학교류회를 오늘 이곳 유학발원지인 산동성에서 한국과 중국의 여러 학자들을 모시고 개최하게 됐다”고 행사취지를 소개했다.
황 총영사는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간의 경제, 무역, 청소년, 교육,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가 눈부시게 발전해왔으며 이러한 발전추세는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 양국은 앞으로 30년, 50년을 내다보고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를 증진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산동성 유학교류회 개최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첫 행사다. 올해 산동에서 니산포럼이 개최되고, 한국 안동에서 21세기 가치포럼이 개최되는 등 이미 한중간, 한-산동성간 유학,문화 교류가 활발하다”며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유학과 문화분야 교류회 개최를 지원함으로서 양국간 학자들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양국 학자들간의 여러 교류행사에도 적극 지원하고 참여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인문공동위원회, 칭다오총영사관, 산동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이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 안동대학(공자학원), 산동성사회과학원, 공자기금회에서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