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9일까지 한달 만에 9% 가량 올라 2245.33을 기록했다. 중국과 홍콩 간 주식 거래를 허용한 '후강퉁' 제도가 10월 시범 실시되면서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중국 ETF가 주목되고 있다. ETF는 운용보수가 저렴하고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증시를 추종하는 대표 ETF인 '아이셰어즈 차이나 라지 캡'(iShares China Large Cap)으로 이달 들어 순유입된 자금은 5억1800만달러(약 5천25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2년 12월 이후 최대 유입 규모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는 '미래에셋TIGER차이나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삼성KODEX China H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한화ARIRANG합성-HSCEI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등 총 7개다.
다음달 초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을 통해 중국 레버리지 ETF가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더 우수한 투자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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