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영국 한 술집 CCTV에 포착된 유령에 대한 일화를 재구성했다.
‘서프라이즈’에 등장한 술집은 지난 1251년 오픈된 역사가 있는 상점이다. 지난 2월 영국 매체들에 의해 해당 술집에 유령이 나타난다고 보도된 바 있다.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술집 주인은 멀쩡한 술잔이 깨져 있거나 의자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해 CCTV를 설치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지역 매체 기자는 의구심을 갖고 술집을 찾았고, 주인의 동의하에 CCTV를 전문가에게 분석을 맡겼다.
‘서프라이즈’는 763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술집 앞에서 처형당한 제임스 스탠리 백작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했다. 당시 영국 내전을 주도한 제임스 스탠리 백작은 술집 앞 광장에서 700여명에 달하는 주민을 학살했고 7년 뒤 광장에서 처형 당하기 직전, 이 술집에 머물렀다.
현재 귀신이 출몰한다는 ‘Ye Olde Man and Scythe’ 술집은 유령 마니아들의 성지로 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