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신장, 윈난 등지에서 각종 무장테러 사건이 잇따르면서 중국 당국은 반테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7일 반테러 훈련에 나선 한 중국 무장경찰의 모습.[사진=중궈신원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에서 또 무장괴한이 '칼부림'을 해 부상자가 나오는 비극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중국 윈난(云南)성 원산(文山) 장(壯)족·묘(苗)족자치주에서 검문에 나섰던 무장경찰 4명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고 피의자 1명은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왕(新華網)이 30일 보도했다.
경찰을 피습한 2명의 남성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윈난성 공안 당국은 앞서 3월 쿤밍 기차역에서 '묻지마' 흉기테러로 1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후 폭력을 동원한 공권력 위협 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