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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정우택]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지방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들이 하나둘 지방으로 이전을 시작했지만, 정작 직원들의 주거환경이 고려되지 않아 엄청난 행정 비효율이 야기되고 있다.
정우택 정무위원장(청주 상당)이 29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하 23개 연구기관 중 지방 이전을 완료한 3개 연구기관 직원 중 상당수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1일 충북 진천으로 이주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경우 직원들이 거주할 아파트가 아직도 건설 중이어서, 전체 176명의 직원 중 무려 91%에 달하는 160명이 수도권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정우택 정무위원장은“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면서도“근무여건 마련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이전해야 행정비효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