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라크 작전 비용은 매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하루에 750만 달러(약 76억5000만원) 정도”라며 “이는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가 총비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 6월 16일부터 현재까지 하루 평균 750만 달러로 계산하면 모두 약 5억6250만 달러(약 5703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처음에는 하루 평균 750만 달러까지 들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 정도 비용이 든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월 16일 전투병이 아닌 보안요원을 중심으로 775명의 미군을 이라크에 파견키로 승인했고 현재 768명이 바그다드나 북부 아르빌 작전지역 등지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라크 공습뿐만 아니라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에 고립된 소수계 야지디족 구호작전을 진행했고 화물기를 이용해 구호품도 공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