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CoP와 환경안전품질부문에서 각각 대통령상 은상 및 동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14개 부문에 299개 분임조, 약 3000명이 참여해 원가절감, 품질·생산성 향상방안, 고객만족 개선사항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품질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공단 관계자는 "굴착공사로 인한 위험매설물의 폭발 위험성을 제거하고 철도시설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추가로 12억600만원의 사용료도 창출했다"고 말했다.
환경안전품질 부문에서는 '폐철도자갈 처리방법 개선으로 건설폐기물 감소'라는 주제로 기존에 폐기물로 처리된 철도자갈을 연악지반 치환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85억원의 처리비용 절감과 석산 개발 억제 등이 효과로 꼽힌다.
강영일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지식혁신 DNA, 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뜻 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품질혁신에 매진하고 지속적으로 대내외에 우수사례를 알리며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또 다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