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야동 이웃돕기 김장용 배추 재배

2014-08-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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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군포시 대야동(동장 정등조) 주민들이 이웃을 돕기 위해 김장용 배추를 재배해 시선을 모은다.

대야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직능단체 회원들은 겨울철 이웃돕기를 위해 막바지 여름이긴 하지만 여전히 무더운 28일 김장용 배추 모종을 마을 내 휴경 농지에 심었다.
이는 휴경 농지에 친환경 배추를 직접 재배한 후 겨울철에 김장을 감가 직접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한 것으로, 이날 봉사 참여자들은 3,300㎡의 경작지에 심어진 배추 2천500포기를 수확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한다.

즉 연말 김장 봉사에 필요한 재료를 지역 내 농지에서 직접 재배해 마련함으로써, 정이 담긴 안전한 먹거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려는 것이다.

한편 정 동장은 “배추 모종 심기가 힘들었지만, 땀 흘린 만큼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에 봉사 참여자들 모두 열심이었다”며 “매년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지역주민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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