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8/29/20140829094241854329.jpg)
[전국 시도별 땅값 상승률 현황]
아주경제 윤소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국 50만 필지로 구성된 표준지의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3.64%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 2009년 이후 5년째 오름세를 이었다. 표준지 땅값은 지난해 토지 실거래가에 비해 3배 가까이 높게 나왔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실거래가는 실제 거래가 된 일부 토지의 가격으로만 조사한 것이라 공시지가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약 3158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의 기준이 된다. 양도세와 보유세와 같은 세금과 각종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쓰인다. 수도권은 3.11%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4.77%, 지방 시,군은 5.33% 각각 상승했다.
세종시는 18.12% 상승률로 올해도 가장 높은 땅값 오름세를 보였다. 울산(9.71%), 경남(6.86%), 경북(6.62%), 전남(5.22%) 등 11개 시․도는 전국 평균(3.64%)보다 상승폭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