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8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미래포럼 제10기 미래경영CEO과정 입학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앞으로 2∼3년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밝혔다.
주형환 차관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미래포럼 제10기 CEO과정 입학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서양에서는 수백년에 걸쳐 진행된 고령화와 양극화, 저성장이 한국에서는 단기간에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부는 과거에 사로잡힌 예측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기 위해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지도에 없는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