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오는 9~11월 세종시를 비롯한 지방에서 입주 예정 아파트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총 6만1496가구(조합 물량 제외)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어난 4만190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반면 서울·수도권은 입주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4.4% 감소한 6303가구가 집들이를 준비 중이며 수도권 전체로는 25% 줄어든 1만9595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전용 60㎡ 이하가 2만5030가구, 60~85㎡ 3만1441가구, 85㎡ 초과 5025가구가 입주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고, 85㎡ 초과 대형 주택은 44.0% 줄었다.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 1만6766가구, 민간 4만4730가구로 민간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4.9% 소폭 증가했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