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서울교육방향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

2014-08-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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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새로운 교육비전으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제시하고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기본 방향과 가치를 담은 새로운 ‘서울교육방향’을 28일 확정․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새로운 서울교육방향은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염원하는 교육공동체의 바람과 요구를 반영했고 서울교육에 대한 희망과 발전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서울교육방향은 우선 교육비전으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혁신미래교육은 교육의 혁신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의미하고 미래사회를 이끌 열린 세계시민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과 협동해 함께 살아가는 역량을 기르고 저마다가 가진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 가운데 무한경쟁에 맡기는 대신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기 위한 것이다.

자율과 창의성을 기르는 민주적인 교육, 지성․감성․인성의 균형 있는 발전을 촉진하는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 및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교육지표로인 ‘질문이 있는 교실, 우정이 있는 학교, 삶을 가꾸는 교육’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이상적인 모습과 서울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교육상을 제시한 것으로 토론과 소통·협력이 있는 교실,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우선하는 학교, 삶의 참된 가치를 살려내는 ‘살림의 교육’을 의미한다.

교실에서부터의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의 바람직한 가치관의 정립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정책방향 1순위인 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창의교육은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 갈 창의적 역량을 키워 주는 교육으로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미래 인재상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미래를 짊어질 인재는 지성과 감성이 균형을 이루고 따뜻한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타인과 공존하고 협력하며 다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은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학생이 각자가 지닌 가능성을 최고로 발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교육이 사회 불평등 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을 통한 ‘기회의 통로’를 제공해 줘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를 위해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도록 했다.

‘학생・교사・학부모・시민의 참여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 사회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의 교육은 학교만이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공유물이어야 하며 학생과 교사는 교육의 중심으로, 학부모와 시민은 교육의 아름다운 동반자로 모두가 교육의 주체가 돼야 하는 가운데 서울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의했다.

‘안전하고 신뢰 받는 안심교육’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학업과 자기 계발에 전념하며 친구들과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말한다.

모든 교육 활동의 기본 조건이라 할 수 있는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해 서울교육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다.

‘소통하며 지원하는 어울림 교육행정’은 학교와 동반자적 입장에서 소통하고 지원하는 교육행정으로 교육청부터 솔선수범해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일꾼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학교 자치와 교육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토대이고 학생․교사․학부모․시민이 함께 어울려 ‘새로운 교육 관계’를 만들어가는 교육행정의 발전적 모습이다.

중점과제로는 교육역량 및 가치 부문에서 일반고 역량 강화와 고교 균형 발전, 혁신학교 질적 심화와 다양화, 공존과 상생의 세계민주시민교육 강화 등을, 교육복지 및 공공성 부문에서는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확대 및 강화, 유아교육 지원 확대와 사학 공공성 강화, 학교평등예산제로 교육 격차 해소 등을, 교육 협력 및 문화 부문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결합형 학교 실현, 자치단체 협력 혁신교육지구 확대, 평화롭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 등을, 교육 행정 및 제도 부문에서는 교원업무 정상화 및 전문성 신장, 교육비리 근절과 공감형 행정문화 구현,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안전 제도 구축 등을 규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의 각과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에서는 하반기부터 새로운 ‘서울교육방향’을 바탕으로 업무를 계획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학교가 ‘서울교육방향’의 큰 틀 안에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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