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주요 시설물 공사가 완료된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182㎞) 구간에 대해 지난 27일부터 인수운영전담반 및 종합시험운행팀을 구성·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수운영전담반 및 종합시험운행팀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설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11월 호남고속차량을 투입해 종합시험운행(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건설 전반에 걸친 품질·안전 등에 대해서도 심층 점검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광주송정까지 현재보다 66분이 빨라진 93분만에 도착하게 된다"며 "충청·호남권의 지역균형 발전 및 반나절 생활권 실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