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잃지 않는 투자' 밸류포커스 펀드 추천

2014-08-28 16:33
  • 글자크기 설정

[사진=KB자산운용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KB자산운용이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노리는 'KB 밸류포커스 펀드'를 추천했다.

28일 KB자산운용은 이 펀드에 대해 "장기 복리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다른 가치주 펀드와도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B 밸류포커스 펀드는 2009년 출시됐다. 2010년 코스피가 21.9% 오를 때 이 펀드는 46.7%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지수보다 2배 넘게 많은 수익을 내준 것이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졌을 때도 마찬가지다. 코스피는 약 11% 떨어졌지만, KB 밸류포커스펀드는 4%에 맞먹는 수익을 올렸다.

KB 밸류포커스 펀드는 2012년 12.2%, 2013년에는 11.41%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25일까지 수익률도 9.51%로 주식형펀드 가운데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설정액도 현재 1조7335억원에 이른다. '잃지 않는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금융위기 이후 보기 힘든 1조원대 펀드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실제 이 펀드는 출시 8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2011년 9월에는 1조원을 넘겼다.

KB자산운용은 독자적인 가치주 선정 모델로 약세장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지만, 완벽한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는 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KB자산운용은 대형주나 중소형주 구분 없이 유망 종목이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면 적극적으로 편입해 왔다. 이 덕에 순자산이 커져도 운용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지수 비율대로 주요 대형주를 쓸어담아야 하는 일반 인덱스펀드와는 투자 전략이 다르다는 얘기다.

최웅필 KB자산운용 상무는 "펀드 환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KB 밸류포커스 펀드는 수익률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 들어 펀드런이 잦아드는 가운데 갈수록 수익률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