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패스 행복 단말기 5종.[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다음 달 1일부터 2만원대의 하이패스 단말기가 출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국민 보급형 '하이패스 행복 단말기' 5종, 2만대에 대한 개발과 공인인증시험을 끝내고 다음 달 1일부터 100만대 한정으로 전국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내년까지 100만대가 판매될 예정이며, 아이트로닉스·SD시스템·AITS·에이치비·테라링크커뮤니케이션스에서 제조한 총 5개 모델이 있다.
이 단말기는 전국 대리점, 인터넷 쇼핑몰, 우리은행 및 하나SK카드(은행) 전 지점, 고속도로 51개 특판장(톨게이트, 휴게소)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로공사는 행복단말기 100만대 보급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단말기를 사용 등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반떼 승용차 1대, 블랙박스 30대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도공 관계자는 "행복 단말기 보급을 통해 이용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고, 단말기 보급률을 추가 5%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톨게이트에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들어 1년에 1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