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은 2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감독 김영탁) 제작보고회에서 "(김)종국이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지상파)3사 중에 '런닝맨'이 가장 밀린다. 딱 내 1년 전 모습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딱히 위로도 못 해주는 관계가 3년 정도 계속돼 불편해 죽겠다"며 "힘내라. 우리('1박2일')도 그렇게 버텨와 지금 조금 괜찮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로우 비디오'는 영화 '헬로우 고스트'를 통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감독 대열에 합류한 김영탁 감독의 신작으로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