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 홍콩으로 첫 수출 길에 오르는 안동배. [사진=안동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 임동면 지역에서 재배된 올해산 안동배가 이번 주 홍콩으로 첫 수출 길에 오른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배 수출은 오는 29일 동안동농협(조합장 임낙현) 임동지점 선과장에서 13t 첫 선적을 시작으로 9월 15일까지 안동무역(대표 최휴석) 선별장을 통해 50t이 수출된다.
안동배는 올 봄부터 날씨가 좋고 특별한 자연재해가 없어 전년보다 일주일정도 빨리 수확 될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안동배는 조생종 원황배, 화산배 품종으로 재배적지인 임동면 등지에서 연간 500t이 생산되며 지리적 특성상 일교차가 커 당도와 경도가 높다.
특히 올해 안동시에서 임동배 수출단지에 영양제를 1000만원 지원해 안동배 품질향상으로 홍콩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대만, 홍콩,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에 안동배 200t을 수출할 계획으로 수출 선 다변화를 통해 수출 물량이 늘어나 내수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