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의 고향 홍성서 제19회 만해추모제 열려

2014-08-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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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29일 양 일간 만해생가, 홍성군청 등서 다채로운 행사 펼쳐

▲ 만해 추모다례 장면[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독립운동가이자 승려, 시인으로 우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만해 한용운 선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한 추모행사가 만해의 출생지 홍성에서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19회 만해추모제는 만해 열반 70주기, 탄신 제135주년을 맞아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의 주관으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업적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만해의 높은 뜻을 이어 받아 주민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 날인 28일에는 홍성군청과 여하정 일원에서 만해백일장 및 사생휘호대회, 만해기념사업회 창립총회, 만해문학강연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이자 만해 탄신일인 29일에는 결성면 성곡리 한용운 선사 생가지에서 추모공연과 문학체험 등이 진행된다.
 

▲ 만해백일장[사진제공=홍성군]


 2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만해체험관과 생가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만해문학체험에서는 만해의 문학사상을 기리고 선양하고자 시화족자 만들기, 시화 단청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만해 포토존 운영 등으로 참가자들의 인기를 모을 예정이다.

 29일 오전 11시에는 수덕사와 대한불교조계종 홍성지역주지협의회 주관으로 만해 사당에서 만해추모다례가 진행되고, 12시에는 만해생가지에서 마당극 “님의 침묵”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시낭송, 만해시 노래 등으로 꾸미는 만해추모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 만해추모제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지역발전과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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