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가 UHD(초고화질) 콘텐츠 확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아마존의 UHD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난 6월부터 미국 등에 제공 중인 넷플릭스의 UHD VOD 서비스를 9월 유럽 지역에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워너브라더스, 20세기폭스 등이 설립한 컨소시엄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표준 규격 제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요 헐리우드 스튜디오의 초고화질 콘텐츠를 SCSA 표준 기반의 다운로드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지난 4월 케이블 사업자인 'CJ 헬로비전'과 함께 실시간 UHD 방송을 선보였으며 동일한 서비스를 '씨앤엠', '티브로드'를 통해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UHD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UHD 콘텐츠 생태계 구축은 필연적"이라며 "삼성 커브드 UHD TV가 선사하는 궁극의 디테일과 몰입감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다채로운 UHD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