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큐브백화점, 50여개 매장 개편으로 두 자릿수 성장 이어간다

2014-08-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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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대성산업이 운영하는 디큐브백화점(www.dcubecity.com, 대표 김경원)은 개점 3주년과 가을 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매장 개편을 시행하고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 8월26일 개점한 디큐브백화점은 서남부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신장했다. 방문객 수 역시 2분기 기준 작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디큐브백화점은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하기 위해 8월 셋째주부터 신규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는 등 대대적인 매장개편을 시행 중이다. 총 50여개 매장이 신규입점 및 새단장되는 이번 개편은 다음달 5일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20여개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된다. 특히 여성복 신규 브랜드를 대폭 보강한 것이 눈에 띈다. 신규 입점 브랜드 중 절반 가량인 10개 브랜드가 여성복으로 구성됐다. 디큐브백화점은 기존 주 고객층인 20~30대 타깃의 브랜드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30~40대 타깃의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여 타깃 연령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캐릭터 브랜드 쉬즈미스, JJ지고트, 잇미샤, 린(LYNN)을 비롯해 3040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유러피언 감성의 컨템포러리 편집샵 ‘레코브(L’eccove)’를 오픈한다. 지난 2월 팝업스토어 행사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디자이너 모피 브랜드 ‘카자(CAZA)’도 정식 입점됐다.

또 올해 봄 개편을 통해 ‘에스티로더’, ‘맥(MAC)’이 동시 오픈한 데 이어 올 가을에도 수입화장품의 지속적인 신규 입점이 추진된다.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헤리메이슨, 해외 유명 디자이너 구두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구두 편집샵 ‘모음’, ‘블랙마틴싯봉’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와 함께 디큐브백화점의 강점인 먹거리의 다양성을 더욱 강화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윤순용 디큐브백화점 이사는 “고객들의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를 적극 유치해 상품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쇼핑의 질을 높이고자 대대적인 MD개편을 시행키로 했다”며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의 장점을 두루 보강해 지난해 가을부터 지속된 두 자릿 수 매출 신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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