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터틀' 메간폭스 "'트렌스포머' 촬영…생명의 위협 느꼈다"

2014-08-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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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폭스[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메간 폭스가 전작 ‘트랜스포머’ 액션 후기를 전했다.

메간 폭스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기자간담회에서 “‘트랜스포머’는 실제로 폭발시키고 때려 부쉈기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연기가 필요가 없었다. 실제로 정말 위험했고, 두려움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번 ‘닌자터틀’ 작업에 대해서는 “‘트랜스포머’와 실제 배우와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상대에 리액션은 분명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능력있는 배우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했다.

또 “최대한 직접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촬영 3주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돼 많은 액션 연기를 하진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메간 폭스는 극 중 캐릭터인 에이프릴 오닐에 대해 “성공하고 싶은 저널리스트다. 자신의 꿈과는 달리 가십성 뉴스만 취재하는 현실에 지쳐가던 중 뉴욕을 장악한 지하조직 풋 클랜의 존재를 알게 된다. 악당을 취재하면서 돌연변이 닌자거북이를 발견하고 그들에게 집착하면서 직장에서는 손가락질당하지만 열정적이고 집중력 있는 기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간 폭스와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제작자 브래드 퓰러, 앤드류 폼이 함께했다.

‘닌자터틀’은 2007년 개봉한 ‘닌자 거북이 TMNT’를 리부트(원전의 이야기를 모두 초기화한 후 설정만 같은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것)한 작품이다. 악당 풋 클랜이 장악해버린 뉴욕을 구하기 위한 닌자거북이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렸다. 메간 폭스는 풋 클랜의 음모를 함께 파헤치는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았다.

‘어둠의 저주’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을 연출한 조나단 리브스만이 메가폰을 잡았고, ‘트랜스포머’ 시리즈 감독 마이클 베이가 제작에 참여했다. 메간 폭스, 피터 플로스잭, 제레미 하워드, 앨런 리치스, 노엘 휘셔 등이 출연한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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