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입원 100여일을 맞아 이 회장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 측은 지난 8월 13일 이후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를 공식적으로 내놓지 않고 있다.
당시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이준 팀장(전무)은 "지난 6월 18일 발표 이후 두 달 가까이 경과를 지켜본 결과, 여러 가지로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 팀장은 이어 "의료진은 앞으로도 지속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병세나 치료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라고 판단해 자세한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것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1일 자정쯤 삼성서울병원에서 심혈관 관련 시술을 받은 뒤 수면치료를 받고 이후 의식을 회복했으나 100여 일째 입원해 있다. 눈을 깜빡이거나 손발을 조금 움직일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회장 입원 100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희 회장 입원 100일,벌 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네요","이건희 회장 입원 100일,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데 빨리 쾌차하세요","이건희 회장 입원 100일, 참 세월 빨리가네요.이 회장은 없어도 삼성은 잘 돌아가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