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환자 급증... 사회문제 대두

2014-08-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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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8세, 남아는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시작돼 사춘기의 특징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여자아이가 성조숙증 환자의 97%를 차지해 남자아이보다 발생 빈도가 월등히 높다. 따라서 딸을 키우는 부모의 경우 자녀의 성장 변화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가슴 몽우리가 잡히고 기타 사춘기 징후를 보인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

성조숙증 환자 급증의 이유는 환경호르몬의 영향과 아동 비만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고,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피해야 한다.

한편,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2009년 2만1712명에서 2013년 6만639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성조숙증 환장 급증 지역별 통계에 따르면 서울은 2만452명의 환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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