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정부와 지린성 상무청이 주최하고 옌지시정부 등이 주관하는 동 박람회는 옌볜자치주 최대의 경제교류 행사로, 올해에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러시아, 미국, 캐나다 및 호주 등 15개 국가 및 지역의 기업 300개사에서 1만 여명의 무역 상공인이 모인다.
무협은 옌지‧두만강 지역 진출 및 대중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 17개사를 엄선하여 박람회의 참가를 지원한다. 참가기업은 중국 및 세계 각국 바이어와 1대 1 수출입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시찰 활동을 갖는다.
특히 K-뷰티로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화장품·미용업체(8개사)는 머드·달팽이 원료 및 아로마테라피 등의 기능성 화장품과 마사지 기계 등 미용용품으로 바이어들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식품업체(3개사)는 알로에·꿀·해조류 등 K-푸드 제품으로 중국인의 입맛을 겨냥한다. 참가업체들은 그 밖에도 친환경 세정제품‧비데 등 생활용품, 야외운동용 선글라스‧고글 등 스포츠용품, 시력회복 운동기구‧허리 보호대 등 의료보조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중국 및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 회장은 박람회 참가 이외에도 옌볜주 당서기 및 주장, 지린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 면담, 훈춘경제합작구 방문 등을 통해 현지 주요 인사들과의 경협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