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인명피행는 사망 4명(동래구 2, 북구 1, 기장군 1), 실종 1명(동래구) 등 총 5명이며, 산사태 5개소, 양덕여중 등 11개소 침수, 화목수목원 내 대천교 침하, 세병교 외 14개소 교통통제, 이재민 68세대 200여 명이 속출했다.
이에 부산시는 26일 오전 8시 30분 서병수 부산시장 주재로 개최하는 정책회의를 8월 25일 내린 집중호우 피해상황 대책회의로 변경하여 개최하며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병수 부산시장은 25일 오후 6시 실·국장 긴급회의를 주재한 후 오후 6시 40분 민선6기 시정목표인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에 걸맞게 북구 구포 3동 태륜빌라 뒤 산사태로 7세대 15명이 인근 포천초등학교 강당에 대피한 현장을 방문하여 이재민을 격려하는 등 복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산사태로 붕괴하기 전에 동장이 인근 주민을 직접 문을 두드리며 주민을 불러내 대피시켜 큰 화를 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상황에 대한 복구를 위해 시 재난안전과 및 시 본청, 구·군, 유관부서는 물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